
전문가가 아닌 ‘초등학생’들에게 초대장 제작을 맡긴 메종 마르지엘라! 메종 마르지엘라 1990 봄, 여름 컬렉션은 완벽하고 엘리트적인 패션 산업에 대한 반기를 든 쇼였습니다. 해당 쇼는 파리 교외의 낡은 천막에서 진행되었고, 그 근처 초등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에게 초대장을 만들어 달라 의뢰했다고. 그렇게 아이들의 손길이 닿은 초대장은 무려 500개!
아이들은 쇼의 프론트 로에 착석했고, 처음 본 패션쇼에 신난 아이들은 런웨이를 침범해 모델들과 함께 걷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마르지엘라가 지향하던 해체주의 런웨이는 바로 이런 것일까요? 그의 무제한적인 비전이 빛을 발하는 분위기가 고조되며, 관객들의 극찬이 쏟아졌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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