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NA>, <파라다이스 키스> 등의 역작을 남긴 만화가 야자와 아이! 에디터는 그녀의 작품 중 예술 고등학교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내 남자친구 이야기>를 가장 사랑하는데요. 야자와 아이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그림체와 패션 관련 요소들이 두드러지며 국내에도 수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어요.
예술 고등학교를 다니는 만큼, 모든 등장 인물의 패션은 보는 재미가 있지만 특히 ‘나카스 마리코’의 룩들은 굉장히 흥미롭죠. 해당 만화는 1995년부터 1997년까지 연재되었기에 그 시절 트렌드를 담고 있어요. 나카스 마리코는 90년대 샤넬 스타일의 드레스나 셋업을 자주 입고 등장합니다.
평소 자신의 만화 속 등장 인물들의 패션에 큰 신경을 쓰는 야자와 아이. 나카스 마리코를 묘사할 때는 팝한 컬러와 하이틴 무드의 90년대 샤넬 룩에서 많은 영감을 받은 듯 한데요. 만화가 나온 이후 샤넬 2002 가을, 겨울 컬렉션에는 마리코가 입은 핑크 셋업이 현실화 된듯, 사랑스럽고 깔끔한 디자인의 룩을 선보이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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