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가 6년 만에 돌아옵니다. 2000년대부터 2010년대 중반까지, 화려한 패션쇼 등 행사로 란제리뿐만 아니라 의류, 화장품 등으로 가장 아이코닉 한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 잡았었는데요. 2010년대 후반부터는 성을 상품화한다는 지적부터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게 마른 몸매만을 강요하는 등의 이유로 2019년에는 패션쇼를 폐지, 2021년에는 모든 엔젤 모델들과 계약을 해지하게 됐습니다.
그 후 마른 백인 출신 모델들 위주였던 빅토리아 시크릿은 트렌스젠더 모델인 발렌티나 샘파이오, 플러스 사이즈 모델인 팔로마 엘세서 등과 계약을 맺으며 다양한 배경의 모델들로 리브랜딩을 하고 있습니다.
빅토리아 시크릿의 새롭게 바뀐 패션쇼는 뉴욕에서 10월 15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티저 영상에는 타이라 뱅크스와 지지 하디드가 등장했어요. 브랜드에 의하면 빅토리아 시크릿의 새로운 모습은 “오늘날의 우리가 누구인지를 보여줄 것”이라며 음악,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을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2024년 빅시의 모습은 어떻게 변했을지 기대하며, 1990년대부터 2010년대 중반까지 우리가 사랑했던 빅토리아 시크릿 엔젤들의 모습들을 모아봤어요.
미란다 커 (2007~2013 엔젤 활동)
지젤 번천 (1999~2006 엔젤 활동)
타이라 뱅크스 (1997~2005 엔젤 활동)
하이디 클룸 (1999~2010 엔젤 활동)
아드리아나 리마 (1999~2018 엔젤 활동)
알레산드라 앰브로시오 (2004~2017 엔젤 활동)
도젠 크로스 (2008~2014 엔젤 활동)
로지 헌팅턴 휘틀리 (2009~2010 엔젤 활동)
캔디스 스와네포엘 (2010~2021 엔젤 활동)
로메이 스트라이드 (2015~2021 엔젤 활동) 에디터 | 김예은 이미지 |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