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0년대 패션은 어디까지 돌아올까? 파리에서 공개된 키코 코스타디노브의 2025 봄, 여름 런웨이에 흥미로운 액세서리 스타일링이 포착되었습니다. 모델들이 다양한 컬러의 모자를 옆으로 푹 눌러써 권상우의 ‘소라게’ 룩, 그리고 수많은 래퍼들이 볼캡을 옆으로 썼던 때가 떠오르죠.
키코 코스타디노브의 2025년 버전 ‘소라게’는 납작한 크라운이 특징인 필박스 모자에 한쪽 얼굴이 가려지도록 챙을 더한 것. 여기에 뱃지를 추가해 ‘햇꾸’로 디자인을 완성했죠. 브랜드를 이끄는 쌍둥이 디자이너 로라와 디아나 패닝은 ‘이동’을 키워드로 한 컬렉션을 선보였어요. 필박스 모자 외에 와이어로 모양을 고정시킨 스카프, 우표 모양 프린트 등으로 빈티지와 퓨처리즘을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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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kokostadinov, MBC,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