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도 모를 것 같은 미국의 별의별 날들 2탄

미국에 존재하는 별의별 날들, 이번에는 10월부터 연말 위주로 가져와봤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드러머와 포옹 또는 기름진 음식으로 치팅데이를 즐기거나, 냥집사들을 위한 고양이의 날도 존재하죠.

10월 10일: 드러머와 포옹하는 날
주변에 드러머가 있다면 따뜻한 포옹으로 애정을 표현해보세요. 이 날은 1984년, 밴드 공연 중 스포트라이트를 못 받는다고 느낀 드러머들이 똘똘 뭉쳐 지정한 날입니다.

10월 11일: 오늘은 내 파티다!의 날
이 날만큼은 다 내려놓고 “오늘은 내 파티다!” 외치며 노세요. 레슬리 고어의 곡 ‘It’s My Party’에서 유래된 이 날은 근심걱정을 내려놓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자는 의미로 만들어졌습니다.

10월 13일: 노브라의 날
유방암 인식 개선을 위해 생긴 노브라의 날.

10월 25일: 기름진 음식의 날
공식 치팅 데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후라이드 치킨, 피자부터 삼겹살, 햄버거까지, 10월 25일은 기름진 음식을 먹는 날입니다.

10월 29일: 고양이의 날
귀엽고 사랑스러운 존재, 우리집 고양이를 더더욱 사랑해주는 날입니다. ‘강아지의 날’ 창시자이기도 한 콜린 페이지가 2005년에 지정한 날이에요.

11월 8일: 샷 마시는 날
데킬라부터 위스키까지, 11월 8일은 바에서 샷잔으로 원샷하는 날입니다.

11월 12일: 짝짝이 양말의 날
짝짝이 양말의 날은 학교폭력 인식 개선을 위해 지정되었는데요. 남들과 다르게 짝짝이 양말을 신는다거나 또래 친구들에 비해 다르다는 이유로 따돌림, 괴롭힘을 당해선 안된다는 메시지를 담은 날입니다.

11월 17일: 언팔의 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에 친구 목록을 점검해보는 날. 코미디언 지미 키멜이 2014년에 지정한 날이라고 해요.

12월 19일: 이모(Emo)의 날
하드코어 펑크, 얼터너티브 록에서 파생된 이모(Emo)는 올블랙 룩, 피어싱, 밴드 티, 짙은 아이라인 등이 특징이죠. 12월 19일은 이모 컬쳐를 즐기는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