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브리스톨 거리에 리본처럼 묶인 가로등이 등장했습니다. 걸코어 트렌드가 떠오르기도, 만화의 한 장면 같기도 한 이것은 바로 예술가 알렉스 친넥의 작품. 리본뿐만 아니라 서로를 껴안고 있는 듯한 가로등 작품도 함께 설치되었어요.
친넥은 영국 출신의 건축가이자 예술가로, 피아노를 리본으로 묶고, 공중전화 박스를 수건처럼 짜거나 벽면에 초대형 지퍼를 더해 창의력을 자극하는 설치작을 만듭니다. 그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적힌대로 디지털 렌더링이 아닌 ‘찐’ 작품들인데요. 친넥은 건축 외에도 연극, 엔지니어링을 결합해 공중부양 저택, 거꾸로 뒤집힌 37미터 높이의 타워 등으로 단순한 듯 유머러스하고 초현실적인 작품세계를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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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exchinneck,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