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 요보비치의 가장 아이코닉한 작품 중 하나인 1997년 영화 <제5원소>, 그녀의 메이크업을 1초 만에 완성시켜 준 마법의 메이크업 기기를 기억하시나요? 장 폴 고티에의 의상 디자인과 샤넬의 브랜딩으로 채워졌던 이 영화 속 디바이스는 실제 제품은 아니었지만, 27년이 지난 지금도 회자되는 장면 중 하나죠.
샤넬 뷰티의 1초 메이크업 프린트기는 여전히 존재하지 않지만, AI, 증강현실, 3D 프린팅을 비롯한 다양한 첨단 기술을 활용한 뷰티 테크의 세계는 계속해서 발전 중입니다. 입술 수분 상태를 감지하는 립 틴트 기기부터 사용자에게 어울리는 향을 추천해 주는 스마트 헤드셋까지, 뷰티 브랜드들의 혁신 제품들을 만나보세요.
• 아모레퍼시픽 – 립큐어빔
입술 수분 상태를 즉각적으로 감지해 가시광선으로 립 케어를 돕는 기기. 입술 보습은 물론 사용자의 피부색에 맞는 컬러로 제조됨. 아모레퍼시픽이 특허 출원한 기술이 적용된 기기로 CES 2024 혁신상을 받음.
• YSL 뷰티 – 스마트 틴트 메이커
공식 제품명은 ‘루쥬 쉬르 메쥬르 디바이스’로 수천 개의 쉐이드 중 원하는 립 컬러를 추출하는 기기.
• 님블 – 스마트 매니큐어 기기
2D, 3D 스캐닝과 AI 기술을 활용한 기기로, 사용자의 손가락과 손톱 모양을 인식해 매니큐어를 발라주는 로봇. 총 30개 이상의 컬러 배합 중 선택 가능하며 매니큐어 건조 기능까지 탑재되어 있음.
• 슈에무라 – 3D 슈브로우
스마트폰을 활용한 AR 인식을 통해 아이브로우 컬러부터 쉐입까지 추천해 주는 기술. 기기를 눈썹에 대면 아이브로우가 그려짐.
• 랑콤 – 합타
손과 팔의 움직임이 제한적인 이들을 위해 안정적으로 메이크업을 바르도록 돕는 휴대용 전동 어플리케이터.
• YSL 뷰티 – 센트-세이션
뇌전도 스캔 기술을 활용한 헤드셋으로, 25분 내로 사용자에게 어울리는 향수를 추천해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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