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협업으로 남은 루이 비통과 무라카미 다카시의 콜라보가 내년 초에 돌아온다는 루머가 돌고 있습니다. 둘은 2003년에 손잡아 다양한 핸드백, 지갑 등 가죽 제품을 선보인 바 있죠. 해당 컬렉션은 마돈나, 패리스 힐튼, 리한나, 에이셉 라키, 젠데이아 등 수많은 스타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퀸카로 살아남는 법>, <섹스 앤 더 시티> 등 명작에도 등장했습니다.
현재 도는 루머의 의하면 루이 비통과 무라카미 다카시는 22년 만에 새로운 협업 컬렉션을 공개할 예정이며, 예상 발매일은 2025년 1월입니다. 2003년에 이루어졌던 협업은 마크 제이콥스, 다가오는 협업은 퍼렐 윌리엄스의 디렉션 하에 제작되는 점에서 다른 매력의 컬렉션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되네요!
루이 비통과 무라카미 다카시의 새로운 콜라보를 기대하며, 오래오래 기억될 하우스의 협업 컬렉션들을 모았습니다. 패페 친구들의 최애는 무엇인가요?
• 2001년, 스테판 스프라우스
2000년대를 대표하는 컬렉션 중 하나인 루이 비통의 스테판 스프라우스 협업 컬렉션. 당시 하우스의 수장은 마크 제이콥스로 콜라보는 2001년 봄, 여름 런웨이에 공개되었어요. 스프라우스는 그의 특유 스타일의 그래피티 디자인을 루이 비통의 모노그램 패턴과 결합시켜 트렁크부터 스피디 백까지,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아이템들을 새롭게 재해석했습니다.
• 2003년, 무라카미 다카시
무라카미 다카시 X 루이 비통은 출시된지 21년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콜라보죠! 클래식한 하우스의 모노그램 패턴은 무라카미의 손길로 컬러풀하게 재탄생했는데요. 2003년에 시작됐던 협업은 2015년까지, 총 12년간 지속되었습니다.
• 2012년, 쿠사마 야요이
루이 비통 컬렉터라면 하나쯤은 소장 중일 쿠사마 야요이와의 협업은 2012년에 공개되었습니다. 쿠사마를 상징하는 물방울 무늬, 호박 등 모티프가 활용되었는데요. 11년 후인 2023년에 두 번째 컬렉션이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 2017년, 슈프림
스트리트웨어와 럭셔리 패션, 이제는 흔하게 느껴지는 조합이지만 슈프림과 루이 비통 협업이 발표된 당시에는 신선한 콜라보로 화제가 됐었죠. 루이 비통의 남성복 디렉터인 킴 존스가 이뤄낸 컬렉션으로 박스 로고가 들어간 모노그램 후드티, 호보 백, 트렁크 등 다양한 의류 및 액세서리 제품으로 구성됐습니다.
• 2017년, 제프 쿤스
제프 쿤스의 ‘게이징 볼’ 시리즈에서 영감을 얻은 루이 비통 컬렉션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빈센트 반고흐, 페테르 파울 루벤스, 장오노레 프라고나르 등 거장들의 고전적인 작품들을 활용한 아이템들이 등장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