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매거진 에디터들이라면 수많은 지면 그리고 온라인 매거진들을 접했을 겁니다. 패페의 자매, 보그, 지큐, W, 얼루어 에디터들에게 최애 매거진이 무엇인지 캐내고 왔어요. 뚜렷한 취향을 갖고 있는 만큼, 사랑하는 매거진 또한 정말 다양했는데요. 여행지, 스케이트 보드, 시티 보이 등! 다양한 테마를 지닌 에디터’s PICK 매거진들이 궁금하다면 정독하세요.

노벰버 매거진 – 더블유 패션 에디터 김민지
동시대적이고 쿨한 이미지를 만드는 매거진. 파운더이자 디렉터인 Florence Tetier와는 약 7년 전 에디토리얼 촬영을 함께한 인연이 있죠. 그땐 사진가로 만났지만, 시간이 흘러 자신의 매거진을 창간하고, 장 폴 고티에의 비주얼 디렉팅을 하고, 주얼리 브랜드(Tetierbijioux)를 런칭하는 등 자신의 영역을 점점 넓혀가는 그를 응원합니다.

뽀빠이 매거진 – 지큐 디지털 에디터 하예진
‘이 중에 한 명은 네 취향이 있겠지?’하는 의도로 기획한 다인원 아이돌 그룹처럼, <뽀빠이> 페이지에 속속 등장하는 시티 보이들을 눈에 담으며 어느 누구도 사랑하지 않기란 어렵습니다. 길 가다 마주치고 싶은 도쿄 남자들의 아메카지 룩을 하나씩 따라 입다 보면, 어느새 그 자신도 옷으로 방귀 좀 뀌게 될 남자 패션의 이상적인 바이블!

트래셔 매거진 – 패스트페이퍼 디지털 에디터 김가람
어느 누구든 스케이트 보드에 대한 로망은 마음 한 켠에 존재하잖아요? 보드 문화를 빼곡하게 담아낸 트레셔 매거진을 보는 것 만으로도, 그 로망이 실현되는 느낌. 과감하고 자유로운 포즈의 보더들과 ’THRASHER’ 로고의 조합은 언제나 옳습니다.

홀리데이 매거진 – 더블유 패션 에디터 이예진
여행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매거진 또한 여행과 라이프 스타일을 다루는 것들을 즐겨 보곤 합니다. 홀리데이 매거진은 여행지에 대한 낭만과 패션을 서정적으로 기록하는 것이 특징! 언젠가는 홀리데이 매거진에 등장한 여행지로 긴 여행을 떠나고 싶네요.

리에디션 매거진 – 얼루어 패션 에디터 이유림
패션&아트 사진가의 아카이브를 만나볼 수 있는 잡지입니다. 텍스트를 최소화하고 사진이 주는 힘에 집중한 레이아웃으로 밀도가 높고 색이 뚜렷한 한 권의 책이 탄생하죠. 날 것 그대로의 톤을 담아낸 이미지가 내 안에 잠자고 있는 야수의 마음을 깨우는 매거진.

셀프 서비스 매거진 – 보그 디지털 에디터 조영경
현대적인 미학을 강조하는 파리 기반의 패션 잡지, 셀프 서비스 매거진. 소위 말하는 ‘MZ식’ 트렌디함보다는 클래식하고 세련된 비주얼을 다뤄, 영감이 필요할 때 자주 엿보곤 합니다.

더스트 매거진 – 더블유 디지털 에디터 윤다희
베를린을 베이스로 하는 매거진이어서인지 틀을 깨는 시도를 많이 하는 편. 발칙하고 유머러스한 바이브가 취향에 맞다면 이 매거진과 사랑에 빠지는 건 시간 문제! 이 코멘트를 적다보니 ’발렌시아가 재킷을 입은 아기‘ 커버 사진이 떠올라 피식 웃음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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