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A X 빈트릴 티셔츠
빈트릴은 버질 아블로, 매튜 윌리엄스, 헤론 프레스톤 등 멤버들로 구성된 아트 콜렉티브이자 DJ 크루였습니다. 2010년경에 탄생한 이 크루는 뉴욕 브랜드 HBA와 함께 티셔츠를 제작해 텀블러를 비롯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자주 등장했던 아이템이었죠.

파이렉스 비전 셔츠
파이렉스 비전은 버질 아블로가 2012년에 설립한 브랜드로, 파이렉스 브랜딩이 들어간 체크 셔츠, 후드티 등 베이직 아이템들로 구성됐습니다. 마이클 조던의 팬이었던 아블로는 숫자 ’23’을 썼으며, 해당 셔츠는 칸예 웨스트를 비롯한 래퍼들이 착용해 화제 됐습니다.

오프화이트 인더스트리얼 벨트
2016년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액세서리죠. 오프화이트의 노란 인더스트리얼 벨트는 가방 스트랩, 초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스타일링 되었습니다. 당시 모두가 갖고 싶어 했던 잇템이었어요.

칸예 웨스트 ‘Yeezus’ 앨범 커버
펜디에서 함께 인턴 생활을 하며 절친이 된 버질과 칸예. 2013년에 칸예가 발매한 앨범 ‘Yeezus’ 커버 디자인은 버질이 맡았습니다. 해당 커버는 심플하지만 10년이 넘어도 기억되는 앨범 커버로, ‘피지컬 CD의 죽음’을 상징하는 디자인이라고 해요. 버질은 ‘Yeezus’ 외에도 에이셉 라키, 릴 우지 버트 등 아티스트들의 앨범 커버를 디자인했습니다.

오프화이트 X 나이키 ‘The Ten’ 협업
2017년에 발표된 오프화이트와 나이키의 ‘The Ten’ 협업은 나이키의 상징적인 스니커 모델 10가지를 오프화이트식으로 재해석한 것. 각 디자인은 오프화이트 특유의 케이블타이 및 레터링으로 꾸며졌습니다.

오프화이트 X 아크테릭스 드레스
고프코어가 트렌드로 자리 잡기 전, 오프화이트의 2021 가을, 겨울 런웨이에 아크테릭스 재킷과 결합된 드레스가 공개되었어요. 스포츠웨어와 럭셔리 패션을 결합한 이 가운은 스트리트웨어를 럭셔리의 반열로 올려놓은 선구자인 버질 아블로의 디자인 세계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프화이트 X 이케아 협업
건축을 전공한 버질 아블로는 패션 외 분야에도 많은 디자인을 남기고 갔어요. 오프화이트와 이케아의 협업에는 “KEEP OFF” 문구가 적힌 러그, 이케아 영수증 모양을 띤 카펫 등 아이템으로 출시와 동시에 완판됐습니다.

루이 비통 홀로그램 키폴
2018년에 루이 비통 최초의 흑인 아티스틱 디렉터가 된 버질 아블로의 첫 런웨이 컬렉션에는 홀로그램 키폴 백이 등장했어요. 이는 하우스의 클래식한 가방을 버질 아블로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아이템으로 그의 루이 비통 디자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액세서리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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