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점점 추워지는 요즘 꼭 필요한 아이템이 있습니다. 바로 털 모자인데요. 누구나 정성스레 손으로 직접 뜨고 싶지만, 시간이 모자른 구독자를 위해 특별한 흔들의자를 소개합니다. 바로 스위스 예술대학 로산 에콜(ECAL)의 두 학생인 다미 엔 루디와 콜린 펠렉스가 제작한 ‘Rocking Knit’입니다.

산업 디자인 프로그램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경험과 물질적 재화를 동시에 창출하는 간단한 기계를 발명하도록 장려하는 워크숍인 ‘로우 테크 팩토리’의 일환으로 탄생한 이 작품은, 최소한의 에너지 출력으로 모자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흔들의자에 앉아 몸을 앞뒤로 움직이면 머리 위에 설치한 직물기로 연결된 톱니바퀴가 돌아가면서 자동으로 뜨개질이 완성되는 구조로, 앉아만 있으면 머리 사이즈에 딱 맞는 크기로 털 모자가 완성된다는 사실. 모자가 필요하다면 신문을 읽거나, 커피를 마시며 흔들의자에 여유롭게 앉아 있으면 됩니다. 다만 너무 오래 앉아 있지는 마세요, 너무 길쭉한 모자가 완성될지도 모르니까요!

이미지 및 영상
Damien Ludi, Colin Peill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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