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틱톡에 ‘올리브 오일’을 검색하면 요리 영상이 아닌 <머펫 쇼> 캐릭터 왕새우 페페가 등장합니다. 이는 틱톡 상에서 새롭게 떠오른 트렌드 때문인데요. 숏폼 영상 대신 왕새우 페페 밈을 이미지 슬라이드로 만들어 자신의 가장 창피했던 ‘웃픔 모먼트’를 텍스트로 공유하는 겁니다.
해당 트렌드를 통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인물은 배우이자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메건 하칼로스, ‘올리브오일 걸’로 하루아침에 바이럴 스타가 됐는데요. 그녀는 고등학생 시절, 손상된 머릿결을 되돌리기 위해 올리브유로 헤어팩을 했다가 일어난 웃픈 이야기를 공유했습니다.
시트콤보다도 웃긴 이 이야기는 3천8백만이 넘는 조회수, 5.5백만 개의 좋아요를 기록하며 지난 주말 틱톡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포스트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메건은 웃픈 ‘올리브오일 스토리’를 재현한 영상까지 공유하며 주목받고 있어요
올리브오일 걸 메건이 생생하게 보여준 그날 밤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확인해 보세요.
‘올리브 오일 걸’ 메건의 웃픈 올리브오일 이야기
• 고등학생 시절 어느 밤, 학교에서 상한 머릿결을 보고 지푸라기 같다고 놀림받아 올리브유로 헤어팩을 하기로 결심.
• 머리카락에 올리브유를 듬뿍 바르고 플라스틱 랩으로 머리를 감싼 뒤 차고에 있던 냉장고에 음료수를 가지러 감.
• 올리브유를 너무 많이 바른 탓에 기름이 바닥에 흐르며 미끄러워짐.
• 집에서 키우던 고양이가 갑자기 튀어나오며 놀란 나는 올리브유 때문에 제대로 넘어짐.
• 머리를 문에 세게 부딪히며 정신을 잃음.
• 차고에서 쓰던 등에 타이머가 맞춰져 있어 저녁에는 불이 자동으로 꺼짐. 깨어났을 때 완전한 암흑 속에서 놀란 나는 다리가 저려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휴대폰은 방전되어 있었음.
• 차고에서 집으로 들어가는 문을 향해 가보려 했지만 올리브유 때문에 미끄러워 여기저기 부딪히며 아파서 소리 지름. 겨우 문을 열었지만 방범 경보기가 작동됨.
• 경보기 해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보려 했지만 너무 당황해서 여러 차례 실패. 최대한 빠르게 침실로 뛰어갔지만 방범 알람이 울리기 시작.
• 속옷만 입은 아빠가 야구 방망이를 들고 나타남. 서로를 보고 놀란 아빠와 나는 비명을 지르고, 화가 난 아빠는 결국 방범 알람을 꺼주심.
• 아직도 머리가 어지러운 나는 방에 들어가 수건을 깔고 잠시 누움. 15분 뒤 1층 현관문에서 사람들 소리가 들림. 창문 밖을 보니 검정 옷을 입은 남자 세 명이 손전등을 들고 문을 따려고 하는 것.
• 집에 강도범이라니! 당장 아빠를 깨워야 해.
• 알고 보니 이웃집 수도에 문제가 생겨 순찰하던 경찰이 우리 집 방범 알람을 확인하러 온 것.
• 등교 준비 시작하려면 한 시간 남은 상황. 밖은 폭설이 쏟아지는 중이고 내 머리는 아직도 플라스틱 랩에 쌓여있음.
• 학교 갈 준비하려고 올리브유를 씻어내러 화장실로 향함. 하지만 수도 문제 때문에 우리 집에도 물이 안 나오는 것.
• 결국 머리에 올리브유를 바르고 플라스틱 랩으로 싼 채 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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