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나다. 황금연휴. 내가 왔으니 정주행을 시작해볼까? 패페 에디터 픽 몰아보기 좋은 영화 및 시리즈 모음

아기다리고기다리던 ‘황금연휴’가 왔어요. 특히 이번 설 연휴는 1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무려 6일간의 장기 휴일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휴일이 길어지면 가야 하는 여행이 있죠. 바로 콘텐츠 탐방입니다. 각종 OTT 플랫폼을 구경하며 어떤 콘텐츠를 봐야 할지 고민이라면, 이번 설에는 패페 에디터들의 픽을 믿어보는 건 어때요

에디터 김가람 – ‘나는 SOLO’.
길고 긴 설 연휴엔 역시 도파민입니다. 2025년 앞날을 살아가기 위한 도파민 풀충용 콘텐츠는 바로 ‘나는 솔로‘. 다양한 인간 군상의 실체에 울고 웃다 보면 어느순간 데프콘이 되어있는 나를 발견할지도…

에디터 김수빈 – ‘어이 미남!!’ 시리즈.
일장 연설을 할 때면 얼굴이 잘생겨보이는 아버지라니? 쉽게 상상이 안 되지만 이토네 아버지는 그렇습니다. 세 자매 머리 위로 먹구름이 뜨면 골프채부터 챙기는 강인한 이 오토오상, 알고보면 다정과 유쾌함을 속으로 채운 따뜻한 오니기리 같달까요. 어른이어도 기댈 구석은 필요한 법. 일상에 호쾌함 한 스푼이 필요할 때마다 재탕하는 일드 마니아의 최애 드라마입니다. 참고로 시즌 1보다 2는 더 재밌어요.

에디터 김예은 –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시리즈.
몇 달 전, 별 생각없이 튼 <정면승부! 로봇아빠의 역습>으로 시작해 정주행 중인 짱구 극장판 시리즈 볼수록 감동 포인트가 많아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시리즈 중 에디터의 픽은 ’로봇아빠‘, ’B급 음식 서바이벌‘, ’어른 제국의 역습‘!

에디터 최지윤 – JTBC ‘런 온’.
감동적이면서 재미 포인트는 놓치지 않은 주옥같은 명대사가 특히나 많음!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까지 더해져 눈물 없는 에디터도 한 방울 흘렸던 기억이 있네요. 보는 내내 힐링 받는 느낌이 강했던 작품이라 긴 연휴, 런 온과 함께 심신 안정을 해보심이 어떨지.

에디터 김보미 – <장난스런 키스 ~ Love in TOKYO>.
만화 <장난스런 키스> 실사화 중 가장 원작에 충실하게 만들어졌다고 생각하는 <장난스런 키스 ~ Love in TOKYO>. 일단 여주 코토코 역을 맡은 야하기 호노카와 남주 이리에 역을 맡은 후루카와 유우키 얼굴이 너무 재밌고요. 학원물 일드의 매력은 주인공들 특유의 과장된 연기 표현인데, <장난스런 키스 ~ Love in TOKYO>도 적당한 오글거림이 보는 맛이 쏠쏠해요. 주인공 두 사람이 결혼한 후의 이야기를 다루는 시즌2까지 꼭 정주행할 것…

에디터 이예지 – ‘루프 이야기’
사라진 엄마를 찾으러 나갔다가 미래의 나와 만나게 된다면? 동화같은 SF 드라마 시리즈. 조용한데 상상력 풍부한 이야기를 좋아한다면 추천. 총 8화 옴니버스 형식이지만 한 동네에서 일어나는 일로 세계관이 연결되어 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시청 가능.

어시스턴트 조희수 – ‘엑스오, 키티’ 시리즈
어제는 원수, 오늘은 짝사랑? 이렇게 유치하고 발랄한 사랑 이야기가 또 있을까요… 넷플릭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스핀오프 시리즈 ‘엑스오, 키티’는 최근 시즌 2로 더 풍성한 스토리로 돌아왔는데요. 키티의 마음을 뒤흔드는 민호역의 이상헌 배우를 신흥 ‘느좋남’으로 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