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년간 디올의 남성복 라인을 이끌었던 킴 존스가 아티스틱 디렉터직에서 물러납니다. 디올은 존스가 “국제적으로 남성 컬렉션의 발전을 가속화했으며 하우스의 영향력에 크게 기여했다”라고 전하며 존스에 대한 감사를 표했습니다.
킴 존스는 일주일 전 파리 남성 패션위크에서 디올 2025 가을, 겨울 남성복 컬렉션을 선보였죠. 그는 지난 10월, 펜디를 떠난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펜디와 디올에 이어 존스의 다음 행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존스는 7년 동안 디올의 아티스틱 디렉터로서 카우스, 다니엘 아샴, 하지메 소라야마, 숀 스투시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선보여왔습니다. 그는 나이키와의 협업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였던 에어조던 1 스니커를 발매하기도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