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발표된 2025년 멧 갈라 드레스코드
작년 10월, 의상 연구소(Costume Institute)에서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2025년 봄 전시 주제인 ‘Superfine: Tailoring Black Style’를 발표했죠. 해당 전시의 개막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5월 5일, ‘Tailored for You’를 드레스코드로 한 멧 갈라가 열릴 예정입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2025년 봄 전시 주제는…
전시 주제이자 멧 갈라의 테마인 ‘Superfine: Tailoring Black Style’은 모니카 L. 밀러의 책 <Slaves to Fashion: Black Dandyism and the Styling of Black Diasporic Identity> 에서 영감받은 것으로, 아프리카를 떠나 세계 각지에 흩어지게 된 흑인 정체성 형성에 있어 패션의 중요성을 탐구합니다.
이번 드레스코드는 전시의 주제와 마찬가지로 남성복과 블랙 댄디이즘을 조명합니다. 댄디이즘이란 19세기 영국, 프랑스 상류층에서 시작된 세련된 옷차림이나 태도를 통해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고자 했던 사조로, 소비주의의 확산으로 흑인 노예들에게도 옷차림이 중요해지면서 블랙 댄디이즘이 탄생하게 됐습니다.
게스트 큐레이터가 직접 설명한 전시 주제
이번 전시에 게스트 큐리에터로 참여한 밀러는 “댄디이즘은 경박해 보일 수 있지만, 종종 사회적, 문화적 위계에 도전하거나 이를 초월한다”라며 “인종, 계급, 성별, 성 정체성, 권력에 대한 질문을 제시한다”라고 전했어요.
멧 갈라에서 어떤 레드카펫 룩들을 기대할 수 있을까?
스타들은 드레스코드 ‘Tailored for You’를 어떻게 해석할까요? 블랙 댄디이즘과 남성복을 조명하는 주제인 만큼 다양한 스타일의 테일러링을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모자, 브로치 등을 활용해 남성복을 재해석한 룩들이 등장할 것으로 보여요.
올해의 공동 호스트는?
올해 멧 갈라의 공동 호스트는 콜맨 도밍고, 루이스 해밀튼, 에이셉 라키, 퍼렐 윌리엄스, 명예 의장으로는 르브론 제임스가 함께합니다.
멧 갈라 참석 셀럽은?
멧 갈라에 참석 예정인 셀럽의 풀 라인업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재 발표된 멧 갈라 위원회 멤버로는 도이치, 타일라, 어셔, 스파이크 리, 시몬 바일스, 대퍼 댄, 안드레 3000 등이 있습니다.
2025년 멧 갈라는 언제? 전시 일정은?
매년 5월 첫 월요일에 열리는 멧 갈라! 올해엔 미국 현지시간 기준 5월 5일, 월요일에 글로벌 스타들의 레드 카펫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한편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리는 ‘Superfine: Tailoring Black Style’ 전시는 5월 10일부터 10월 26일까지 오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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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tmuseum, 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