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쯤은 치토스를 먹고 나면 손에 남은 가루가 신경 쓰인 적이 있지 않나요? 일명 ‘치틀’이라고 불리는 이 치즈 가루는 잘 닦이지도 않고 보기에도 지저분하기에 치토스의 유일한 단점으로 뽑혀왔는데요. 하지만 오히려 치토스는 예전부터 이 단점을 이용해, ‘손에 가루가 묻는다‘는 점을 아예 지속적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삼아왔죠.
그들이 최근엔 더욱 참신한 캠페인을 선보였습니다. 바로 손글씨의 날을 맞아 치토스의 공식 폰트를 공개한 것! 그들이 붙인 폰트 이름은 다름 아닌 ‘다른 손 폰트’로, ‘손에 가루가 묻어 자주 쓰지 않는 손으로 써버린’ 콘셉트의 손글씨 폰트라고 하네요. 어설프고 꾸불꾸불하며 귀여운 글씨체가 특징입니다.
현재 치토스 닷컴에서 누구나 이 폰트를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학교, 직장, 개인 프로젝트 등 어느 곳에서나 자유롭게 사용해도 된다고 해요. 또 가장 기발한 폰트 사용법을 소셜 미디어에 @Cheetos 태그와 함께 게시한 사람에게는 다른 손 폰트에서 영감을 받은 한정판 치토스 가방까지 증정한다는 사실. 치토스는 조만간 모든 웹사이트의 폰트를 ’다른 손 폰트‘로 바꿀 수 있는 브라우저 플러그인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하니 주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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