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누가 더 종이 인형 같나요..? 추억의 ‘종이 인형 옷 입히기 콘셉트’로 컬렉션을 전개했던 하우스가 있었으니… 바로 존 갈리아노와 모스키노입니다.

존 갈리아노의 2000 가을 컬렉션은 종이 옷에 구역별로 색칠할 수 있게 넘버링도 새겨진 모습인데요. 실제로 입을 수 있는 옷이 아닌 누가 봐도 어린아이가 놀다가 만 종이 옷처럼 보인다는 점에서, 더욱이 잊고 있던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오르게 해요. 이에 반해 모스키노의 2017 봄, 여름 컬렉션은 옷의 주름이라거나 그림자까지 섬세하게 묘사한, 종이 옷 모티브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얼핏 봐서는 다른 옷들과 다를 바가 없어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평면적으로 처리한 과장된 아이템 디테일들이 모스키노 컬렉션의 묘미죠.

서로 다른 매력을 자랑하는 존 갈리아노와 모스키노의 컬렉션들, 나만의 종이 인형을 위한 옷 입히기 도안이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이미지
JB Villareal,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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