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앤더슨의 마지막 로에베
모두의 예상대로 로에베를 11년 만에 떠나게 된 조나단 앤더슨. 그의 마지막인 2025 가을, 겨울 로에베 프레젠테이션은 앤더슨의 기억 속 옛것과 새것의 모음집이었습니다. 트롱프뢰유 디테일부터 풍성한 드레스와 재킷까지, 다양한 실루엣으로 드레이핑 된 가죽 아우터가 인상적이었죠.

로에베 2025 가을, 겨울

뎀나의 마지막 발렌시아가
뎀나는 오는 6월, 쿠튀르 컬렉션으로 마지막 발렌시아가 쇼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그의 마지막 레디투웨어가 될 2025 가을, 겨울 컬렉션에는 직장인들을 모티브로 구겨진 정장, 해진 신발이 등장했죠. 두 가지 스타일링이 가능한 브리프케이스, 코르셋 푸퍼 재킷, 이브닝드레스로 변신한 스윔웨어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발렌시아가 2025가을, 겨울

마티유 블라지의 마지막 보테가 베네타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마티유 블라지의 보테가 베네타. 그의 마지막인 2025 봄, 여름 컬렉션은 어린 시절에 대한 회상이었습니다. 장난스러운 비닐 백 디자인과 함께 깔끔하게 떨어지는 오버사이즈 테일러링, 인트레치아토 기법으로 제작된 백으로 채워진 런웨이였습니다.

보테가 베네타 2025 봄, 여름

사바토 데 사르노의 마지막 구찌
2년간 구찌를 이끈 사바토 데 사르노의 마지막 컬렉션은 2025 봄, 여름 시즌이었습니다. 구찌를 대표하는 ‘앙코라 레드’를 강조한 그는 재클린 케네디를 뮤즈로 헤드 스카프, 커다란 선글라스로 스타일링한 룩들을 선보였어요. 오버사이즈 코트, 남성적인 실루엣의 팬츠에 레더와 데님 소재가 어우러진 컬렉션이었습니다.

구찌 2025 프리폴

킴 존스의 마지막 디올 맨
킴 존스의 마지막 디올 맨 2025 가을, 겨울 모델들은 리본으로 눈을 가린 채 런웨이에 올랐습니다. 남성성을 새롭게 재해석한 컬렉션에는 하우스의 상징적인 ‘H 라인’이 남성 룩으로 재등장했어요. 존스는 “무슈 디올에 다시 집중하고 싶었다”라며 “남성복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컬렉션”이라 설명했어요.

디올 맨 2025 가을,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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