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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가 올여름,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케냐의 육상 선수 페이스 키피에곤과 함께 여성 최초로 1마일(약 1.6km) 을 4분 안에 완주하는, ‘Breaking 4’라는 이름의 프로젝트죠.

나이키의 첨단 혁신과 키피에곤의 불굴의 의지가 만나 탄생한 ‘Breaking 4’는 단순한 기록 경신을 넘어섭니다. 이는 자신의 한계를 넘으려는 노력과 용기의 상징이자 다음 세대의 선수들에게 자신을 새로운 방식으로 시험해볼 자유를 선사하는 메시지이기도 해요.

페이스 키피에곤은 누구?

페이스 체픈게티 키피에곤(Faith Kipyegon)은 1994년생, 케냐의 여성 중거리 육상 선수예요. 15세부터 나이키와 함께해온 그녀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하며, 2023, 2024년에는 1마일(1.6km)과 1500m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남녀 선수를 통틀어 올림픽 1500m 종목에서 최초로 3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이기도 합니다.

경기 중에도 환한 미소를 잃지 않아 ‘Smiling Destroyer’라는 별명을 얻은 페이스 키피에곤. 그녀는 뛰어난 성적 뿐만 아니라, 결혼과 출산 이후에도 커리어의 정점을 찍으며 수많은 여성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는 아이코닉한 존재로 자리 잡았습니다.

키피에곤이 보유 중인 세계 기록은?

페이스 키피에곤은 현재 1500m와 1마일에서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어요. 1500m 기록은 3분 49초 04, 1마일 기록은 4분 7초 64입니다.

키피에곤과 나이키의 인연

페이스 키피에곤이 1마일을 4분 내에 완주하는 역사적인 도전에 나이키와 함께하게 된 건 우연이 아닙니다. 15세에 나이키 선수로 커리어를 시작한 그녀는, 지금까지 줄곧 나이키와 함께 성장해왔어요. 특히 2023년 6월, 여성 스포츠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 나이키의 ‘애슬리트 싱크 탱크(Athlete Think Tank)’ 프로그램에 합류하며 여성 스포츠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관계는 더욱 깊어졌습니다.

여기에 올해는 6월에 열릴 ‘Breaking 4’ 프로젝트는 물론, 키피에곤과 나이키의 협업으로 탄생한 ‘플럼 초크/버건디 크러쉬’ 페가수스 41 운동화 출시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과거 1마일 달리기 기록은?

현재 여성 1마일 달리기 세계 기록은 4분 7초 64입니다. 그 전에는 네덜란드 선수 시판 하산(Sifan Hassan)이 2019년에 4분 12초 33의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1989년 7월 10일 파울라 이반(Paula Ivan)의 1마일 기록부터 2023년 7월 21일 페이스 키피에곤이 세운 현재 기록까지, 무려 34년 동안 단 8초만 단축되었다는 사실입니다. 키피에곤이 ‘Breaking 4’에 성공하려면, 지금보다 7초 이상을 더 줄여야 하죠.

4분이란 장벽

기록을 단 8초 단축하는 데 무려 34년이 걸렸다는 사실, 나이키와 키피에곤의 ‘Breaking 4’ 도전을 더욱 위대하게 느끼게 만듭니다. 과거 데이터에 기반한 예측에 따르면 여성 선수가 1마일 4분의 벽을 깨는 것은 2030년, 늦으면 2065년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나이키는 이러한 예측을 뒤엎고 혁신의 힘으로 그 벽을 깨려 합니다. 키피에곤과 함께하는 ‘Breaking 4’를 위해 공기역학부터 생리학, 정신과학까지, 달리기의 모든 요소를 분석하며 과학자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이 총동원되었다고 합니다.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1마일 4분의 장벽, 1954년에 로저 배니스터(Roger Bannister)가 인류 최초로 3분 59초 04를 기록했어요. 그 이후로는 고등학생을 포함해 약 2,000명의 남성들이 이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현재 남성 1마일 세계 기록은 3분 43초 13으로, 모로코 선수 히샴 엘 게루주(Hicham El Guerrouj)가 보유하고 있어요.

8년 전의 도전, ‘Breaking 2’

나이키가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16년 11월, 나이키는 케냐의 엘리우드 킵초게(Eliud Kipchoge), 에리트레아의 제르세나이 타데세(Zersenay Tadese), 에티오피아의 렐리사 데시사(Lelisa Desisa)와 풀마라톤을 2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Breaking 2’ 프로젝트에 착수했죠. 전문가들의 지원 속에 킵초게는 2시간 0분 25초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지만, 아쉽게도 2시간의 벽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 시도는 가능성의 문을 열었고, 마침내 2019년 ‘INEOS 1:59 Challenge’에서 1시간 59분 40초로 마라톤 2시간 벽을 돌파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키피에곤의 새로운 도전은 언제, 어디서?

페이스 키피에곤은 오는 6월 26일, 1500m 세계 기록을 경신했던 파리 스타드 샤를레티 경기장에서 나이키와 함께 1마일 기록을 7초 이상 단축해 4분 내로 완주하는 도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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