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발레의 거장’ 유리 그리고로비치가 19일 향년 98세로 타계했습니다. 러시아 볼쇼이극장을 황금기로 이끈 안무가이자 예술감독으로서, 그는 세계 무용사에 길이 남을 수많은 명작을 남겼는데요.

1927년 구 소련 레닌그라드에서 태어난 그는 키로프 발레단에서 발레리노로 활동한 뒤, 1964년 볼쇼이극장 수석 안무가로 임명되며 전성기를 열었습니다.

한국 발레계에도 깊은 자취를 남겼으며, 직접 안무하고 지도한 <호두까기 인형>, <백조의 호수>, <스파르타쿠스>는 국립발레단의 주요 레퍼토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의 삶과 예술을 기억하며, 고인의 영면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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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y Grigorov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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