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림의 벽돌을 가지고 실제 집을 지으려 한 황당하고도 흥미로운 실화가 있다…? ㅇㅇ 있다.

2016년 슈프림은 브랜드 로고만 박힌 ‘빨간 벽돌’을 출시한 바 있는데요. 당시 소매가는 약 4만 원 정도였고, 단순한 벽돌이었음에도 슈프림이니까 아이템은 즉시 품절. 이후 리셀가가 약 13만 원에서 27만 원까지 뛰었습니다.

어느 익명의 슈프림 수집가는 이 벽돌을 갖고 ‘슈프림 집을 지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는데. 그래서 직접 벽돌을 약 1800장 모으게 됩니다. (리셀가 기주능로만 따져도 총 약 2억5천만 원에서 5억 2백만 원어치를 모은 셈..)

그런데 문제가 생겼죠. 집으로 지으려면 훨씬 더 많은 벽돌이 필요한데, 이걸 전부 슈프림 벽돌로 채우면 말도 안 되는 비용이 필요할뿐더러 그만한 슈프림 벽돌 수량도 없다는 것. 그는 결국 꿈이 실현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이 모은 벽돌을 온라인에 묶음 판매로 올렸다는… 웃픈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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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anonymous Supreme 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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