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슈가와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MLB 구단 애슬레틱스의 주주가 됩니다! 두 사람은 약 955억 원을 투자해 구단 지분 2~3%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이번 투자는 애슬레틱스가 라스베이거스로 연고지를 옮기며 새 홈구장을 짓기 위한 자금 조달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박찬호의 스포츠 매니지먼트사 ‘팀61’을 중심으로 사모펀드가 결성됐고, 슈가도 출자자로 함께했습니다.
애슬레틱스는 영화 <머니볼>로 잘 알려진 전통 구단으로, 과거 월드시리즈 우승 9회를 기록했지만 최근엔 성적과 재정 모두 부진한 상태입니다. 올 시즌 선수단 연봉은 MLB 최저 수준이며, 평균 관중 수도 30개 구단 중 가장 낮은 편이에요.
박찬호는 해설위원 외에 야구 관련 공식 활동이 많지 않았던 만큼, 이번 투자를 계기로 애슬레틱스와 어떤 협업을 펼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슈가는 멤버들 중에서도 야구에 대한 애정이 깊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어, 향후 BTS와의 협업이나 구단 홍보 활동 등 다양한 시너지도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