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래퍼 디디가 성범죄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지난 7월 연방 배심원단은 그에게 매춘 목적의 인신 운송 혐의 2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으며, 조직범죄와 성매매 인신매매 등 더 중한 혐의에서는 무죄를 선고했는데요.
뉴욕 연방지방법원은 “여성을 착취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행위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른다”고 강조하며 판결 이유를 밝혔습니다. 디디는 총 50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고, 이미 13개월을 복역해 실제로는 약 36개월, 즉 3년을 살게 됩니다. 이는 검찰이 요구했던 11년형보다는 가볍지만, 변호인단이 주장한 14개월형보다는 훨씬 무거운 형량입니다.
선고 직전까지 디디는 수감 중 열악한 생활환경과 건강 악화를 호소하며 감형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또한 보석 요청도 여러 차례 기각되면서 법정 밖 영향력은 거의 미치지 못했습니다.
중범죄 혐의에서는 벗어났지만, 이번 판결은 오랜 논란과 폭력, 착취 의혹에 대해 법원이 실질적인 책임을 물은 상징적 사건으로 남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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