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가 지난 9월 30일 라스베거스 스피어에 역대 공인구들을 띄웠습니다. 2026년에 열리는 피파 월드컵, 북중미 월드컵의 오피셜 매치 볼 공개를 위한 티저 영상을 공개한 것인데요.
이에 아디다스가 초청한 일부 매체와 크리에이터들은 뉴욕 브루클린에 위치한 도미노 파크에서 진행된 아디다스 2026 월드컵 제품 투어 현장에서 공인구 ‘트리온다’를 미리 만나고 직접 만져볼 수 있었습니다.

마련된 장소에선 다음 월드컵을 위한 아디다스의 홈 및 어웨이 키트, F50과 프레데터 그리고 아직 공개 전인 여러 콜라보 제품들까지 만나봤죠. (패스트페이퍼에서 순차적으로 공개 예정이니 스테이 튠!) 아디다스의 2026 월드컵 디자인들은 전반적으로 2000년대 초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고 해요. 아디다스가 현장에서 보여준 영감 아카이빙은 패스트페이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이제 주인공 트리온다를 만나볼 차례! 빨간색, 파란색, 초록색의 화려한 색감과 유려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2026 FIFA 공식 매치볼은 현장에 있는 모든 이들의 시선을 모았습니다.

‘트리온다’가 담은 심볼과 디자인 요소
트리온다에는 각 개최국(캐나다, 미국, 멕시코)을 상징하는 아이콘들이 공의 패널 디자인에 선명하게 새겨져있죠. 공 표면을 자세히 보면 미국을 의미하는 파란 별, 캐나다의 붉은 단풍잎, 멕시코의 초록 독수리가 그 주인공들인데요. 무광 표면에 정교하게 음각되어 특별한 촉감을 만들어냅니다.
특히 개최국인 세 나라의 문화적이고 역사적인 면을 하나로 묶어서 표현할지에 대해 상당히 고민하고 녹여냈다고 합니다.

공 전체에는 금빛 장식이 마무리 터치로 더해져 있으며, 패널의 모티프를 따라 흐르는 섬세한 골드 디테일은 ‘챔피언의 공’을 의미하죠.

이번 공인구가 역대급 혁신적인 이유
트리온다는 아디다스의 최신 커넥티드 볼 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500Hz의 관성 측정 센서(IMU) 칩이 4개의 패널 중 하나의 내부 레이어에 탑재되어, 공의 움직임을 더욱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죠. 또한, 공이 공중에서 완벽한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나머지 세 개의 패널에는 무게를 분산시키는 카운터 웨이트(균형추)가 정교하게 배치되었습니다. 한편, 아디다스 커넥티드 볼 기술이 탑재된 경기용 트리온다는 프로 경기 전용 모델로, 일반 소비자용으로는 제공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공인구 트리온다와 관련해서 아디다스의 제품 담당 Solene Stoermann과 커넥티드 볼 테크놀로지 담당 Hannes Schaefke에게 공인구 디자인과 전반적인 기술에 대한 얘기를 직접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패스트페이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해 보세요.

다음 날인 10월 2일, 트리온다가 공식적으로 발표되는 날이 다가왔습니다. 브루클린 브릿지 파크에서 열린 홀로그램 쇼 이벤트 현장은 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였죠. 지주 지단, 이탈리아의 델 피에로, 브라질의 카푸, 스페인의 카푸 그리고 독일 클린스만, 스페인의 사비 에르난데스까지!
레전드 선수들은 퍼스트 터치 이벤트를 하며 트리온다와 다음 월드컵에 대한 열정을 나눴습니다.

이를 기념하여 카푸, 사비 에르난데스, 델 피에로 세 명의 선수들과 함께 인터뷰하는 시간을 먼저 가졌는데요.
1994년 USA 월드컵 우승의 브라질, 그 순간을 함께했던 카푸는 미국에서의 시간을 잊을 수 없다고 합니다. 사비 에르난데스도 제일 좋아하는 공으로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의 자블라니를 꼽았는데요. 특히 2024년 아이콘 매치로 한국에 방문했던 델 피에로 선수가 삐끼삐기 춤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었다는 후일담을 전해드립니다..
뉴욕 밤하늘이 아디다스가 수놓은 홀로그램으로 가득 찬 2026 FIFA 월드컵 공인구 공개 D-DAY. 현장은 그야말로 월드컵이 다가온듯, 축제의 분위기였습니다. 홀로그램으로 등장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우승의 주인공 메시가 찬 공이 트리온다로 변했죠.
‘트리온다’의 디자인과 기술적인 스토리를 만나고 나니 2026년 월드컵이 더욱 기다려지는데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아디다스의 월드컵 관련 콘텐츠는 순차적으로 공개 예정! 패스트페이퍼 인스타그램과 웹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