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규모의 비밀번호 유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포브스>에 따르면, 전 세계 160억 건에 달하는 로그인 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보안 연구진에 의해 확인됐는데요.

이번에 유출된 계정에는 애플, 구글(지메일), 페이스북, 깃허브, 텔레그램, VPN 서비스, 정부 사이트 등 주요 플랫폼이 대거 포함돼 있습니다.

특정 기업이 해킹당한 것이 아니라, 여러 해커들이 만든 ‘인포스틸러(정보 탈취용 악성코드)’가 사용자 기기에 침투해 로그인 정보를 수집한 뒤, 이를 하나로 모은 초대형 데이터셋이 온라인에 공개된 형태입니다. 유출된 정보는 URL, 아이디, 비밀번호가 세트로 구성돼 있어 피싱, 계정 탈취 등에 즉각 악용될 수 있다고 해요.

보안 전문가는 “기존 유출과 겹치지 않는 신선한 데이터가 다수 포함된 점에서 위험성이 매우 높다”며, 즉시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2단계 인증을 설정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패페 친구들, 비밀번호를 바꾼 지 오래됐다면 지금 반드시 점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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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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