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체가 하나의 미술관, 프리즈 아트 위크가 시작됐습니다! 9월의 서울은 매일 다른 전시가 열리며 도심 전체가 아트 무드로 물들고 있는데요. 패페도 어제와 오늘, 차례로 여러 전시를 다녀왔습니다. 각기 다른 언어와 시선으로 서울을 물들이는 장면들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먼저 아모레퍼시픽 APMA 캐비닛에서는 무라카미 다카시가 12년 만의 개인전 〈서울, 귀여운 여름방학〉을 열고 ‘꽃’ 모티프 신작을 선보입니다. 리움미술관에서는 샤넬 컬처 펀드와 협업한 〈타임 존 프로토콜〉이 시간 규범을 비트는 실험을 펼치고 있죠.

메종 마르지엘라 한남 플래그십에서는 프로젝트 Line 2가 정희민, 조율의 설치로 이어지고, 생 로랑 서울 플래그십에서는 프란체스코 클레멘테의 초상화 전시가 캠페인으로 전개됩니다.

르메르 한남 플래그십에서는 카를로스 페냐피엘의 〈Wearable Sculptures〉가 예술과 공예의 경계를 탐구하며, DDP에서는 아시아 첫 디자인 마이애미 인 시추가 한국 디자인의 위상을 드러냅니다.

아트선재센터에서는 아드리안 비야르 로하스가 전관을 조각적 생태계로 바꾼 〈적군의 언어〉를, 청담 MCM 하우스에서는 〈BE@RBRICK in MCM Wonderland〉가 패션과 스트리트 컬처의 교차점을 보여줍니다.

9월의 서울은 이렇게 매일, 전시마다 새로운 감각을 더하며 하나의 거대한 아트의 달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번 달, 예술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싶다면 꼭 한 번 발걸음을 옮겨보시길 추천합니다. 놓치면 아쉬울 순간들이 기다리고 있으니까!

프리즈 아트 위크, 꼭 봐야 할 전시들

무라카미 다카시: 서울, 귀여운 여름방학
• 일정: 9월 2일부터 10월 11일까지.
• 장소: 아모레퍼시픽 본사 APMA 캐비닛.

타임 존 프로토콜
• 일정: 9월 1일부터 28일까지.
• 장소: 리움미술관 M2 전시장.

메종 마르지엘라 Line 2
• 일정: 9월 3일부터 28일까지.
• 장소: 메종 마르지엘라 한남 플래그십 부티크.

생 로랑 × 프란체스코 클레멘테
• 일정: 8월 23일부터 9월 14일까지
• 장소: 생 로랑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 436)

Wearable Sculptures
• 일정: 9월 3일부터 9월 30일까지
• 장소: 르메르 한남 플래그십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 11길 8-3)

디자인 마이애미 인 시추
• 일정: 9월 2일부터 14일까지.
• 장소: DDP 이간수문전시장.

아드리안 비야르 로하스: 적군의 언어
• 일정: 9월 3일부터 2026년 2월 1일까지.
• 장소: 아트선재센터.

BE@RBRICK in MCM Wonderland
• 일정: 9월 3일부터 9월 30일까지.
• 장소: 청담 MCM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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