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오라클 등과 미국 합작법인 설립

틱톡이 미국 내 서비스 유지를 위해 미국 합작법인 설립을 공식화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틱톡 CEO 쇼우 추는 임직원들에게 ‘TikTok USDS Joint Venture LLC’ 출범을 알리며

내년 1월 22일을 마감 시한으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합작법인 지분은 오라클, 실버레이크, 아부다비 국부펀드 MGX가 각각 15%씩 총 45%를 보유하고, 기존 바이트댄스 투자자 계열 30.1%, 바이트댄스 본사는 19.9%를 유지합니다.

이번 구조는 미국 정부가 문제 삼아온 중국 본사 지배 및 데이터 보안 이슈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오라클은 데이터 보안과 감사 역할을 계속 맡게 되죠.

틱톡이 사실상 미국 투자자 주도의 감시 체계 아래 놓이게 됐지만, 향후 미국 의회와 규제 당국의 추가 조건 가능성은 남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