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민미술관에서 5월 30일 금요일부터 열리는 전시 <시대복장 Iconclash: Contemporary Outfits>는 서울의 패션이 지금을 어떻게 보여주고 있는지를 지용킴과 포스트아카이브팩션, 혜인서의 작업을 통해 풀어냅니다.
패션은 겉으로는 취향처럼 보이지만, 실은 시대와 사회의 분위기 속에서 움직이는 시각적 언어에 가깝죠. <시대복장>은 패션을 감각의 기록 매체로 바라보며 도시와 문화가 옷 위에 어떻게 스며드는지를 다층적으로 보여주는 전시예요.
이번 전시에서 지용킴은 선블리치 기법을 통해 자연의 시간과 흔적을 옷에 새기고, 파프는 해체와 조립을 반복하며 아직 도달하지 않은 유행의 형상을 탐색합니다. 혜인서는 도시의 서사 파편을 실루엣에 담아, 불분명한 감각을 입는 옷의 언어로 풀어내고 있어요.
미술관이자 쇼룸이 된 이 공간, 서울이라는 도시가 품은 새로운 미적 감각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시대복장 Iconclash: Contemporary Outfits
•장소: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152.
•일정: 5월 30일 금요일부터 7월 20일 일요일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