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계를 넘나드는, 그 자유로운 애매함이야말로 꼼데가 가진 가장 순수한 미학 아닐까요. 꼼데식 모호함이 유난히 빛났던 2003년 봄, 여름 컬렉션 디테일을 소개합니다.
가발이라기엔 모자고, 모자라 하기엔 또 너무 가발인.. 모델은 정성스레 땋은 가발을 툭 얹고 런웨이에 올랐는데요. 이 스타일은 ‘가발을 썼다’ 혹은 ‘모자를 얹었다’는 단순한 표현으로는 담기지 않는,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모호한 경계 위에 존재했습니다.
세상에는 굳이 정의 내리지 않아야 보이는, 저 너머의 미감과 자유도 있으니까요. 이미지적 충격이 필요할 때, 꼼데의 모호함을 여러분 곁으로 소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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