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흔적을 남긴, 프라다의 2026 가을, 겨울 남성복 컬렉션

2026.01.19김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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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한다는 것은 곧 존중의 표시, 프라다 2026 가을, 겨울 쇼

폰다치오네 프라다의 데포지토에서 열린 이번 프라다 남성복 컬렉션의 핵심 키워드는 ‘과거’와 ‘진화’였습니다. “우리가 배운 것들로부터 무엇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과거의 흔적을 지우지 않은 채 진화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조하는 과정을 주제로 삼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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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웨이에 등장한 룩은?

코트와 재킷 아래 레이어링된 셔츠 커프에는 마치 때가 타거나 커피 자국이 남은 듯한 디테일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쇼 노트에 따르면 이번 컬렉션은 “문명과 문화, 의미, 지성, 배려와 같은 보편적인 인간의 가치”를 옷으로 표현했으며, 의복 곳곳에 남겨진 삶의 흔적들을 통해 “시간의 지속이 지닌 의미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고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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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된 실루엣와 숨은 디테일들

겉으로는 단순하고 절제된 듯 보이지만, 가까이 들여다볼수록 숨어 있는 디테일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프라다 남성복 컬렉션. 구겨진 모자를 깊게 푹 눌러쓰거나, 아우터 밖으로 살짝 드러나는 셔츠 커프와 니트 슬리브, 해진 듯한 칼라와 밑단 디테일 등, 완벽하지 않기에 오히려 더 아름다운 컬렉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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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Launchmetrics, @prada, Victor VIRGILE/Gamma-Rapho via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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