뎀나의 첫 발렌시아가
2015년 10월 7일, 뎀나가 알렉산더 왕의 뒤를 이어 발렌시아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발탁됐습니다. 그는 그 전, 베트멍을 론칭해 2014년에 첫 여성복 런웨이를 선보였던 신예 디자이너였죠. 뎀나의 첫 발렌시아가 쇼는 2016년 3월에 공개되며 하우스의 새로운 챕터가 열렸습니다.
캘빈 클라인으로 떠난 라프 시몬스
2015년까지 디올의 수장이었던 라프 시몬스는 2016년 8월에 캘빈 클라인의 CCO로 임명되었습니다. 그의 지휘 아래 컬렉션 라인 ‘205W39NYC’으로 2017 가을, 겨울 시즌 뉴욕 패션위크에서 런웨이를 선보였지만, 몇 시즌 지나지 않아 2018년 12월에 브랜드를 떠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에디 슬리먼 가고 안토니 바카렐로 왔다, 생 로랑의 변신
생 로랑에 큰 변화가 일어났던 2016년. 하우스를 이끌던 에디 슬리먼이 4월에 떠났고 같은 달 안토니 바카렐로가 그의 후임자로 발표됐습니다.
마리아 그라치아 키우리가 연 디올의 새로운 시작
라프 시몬스가 떠난 후, 디올은 2016년 7월, 마리아 그라치아 키우리를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했습니다. 같은 해 파리 패션위크에서 데뷔 무대를 선보인 키우리는 ‘We Should All Be Feminists’ 티셔츠를 포함한 컬렉션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죠.
남성복과 여성복을 한 런웨이에서
남성복과 여성복의 구분이 뚜렷했던 패션계는 2016년을 기점으로 점차 그 경계가 흐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발렌시아가, 베트멍, 구찌, 버버리, 톰 포드, 비비안웨스트우드 등 여러 브랜드들이 남녀 컬렉션을 나누는 대신, 하나의 통합 런웨이를 선보였죠. 동시에 1년에 지나치게 많은 컬렉션이 공개 및 생산된다는 문제의식도 함께 제기되며, 패션 시스템 전반에 대한 재고의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씨 나우 바이 나우’의 등장
남녀 통합 쇼뿐만 아니라 새로운 런웨이 포맷인 ‘씨 나우 바이 나우’ 컬렉션도 등장했습니다. 이는 계절에 앞서 컬렉션을 공개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런웨이에서 공개되는 즉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형태의 쇼였죠. 버버리, 톰 포드, 랄프 로렌, 타미 힐피거 등 브랜드가 이 새로운 포맷에 도전하며 당시 패션 시스템의 변화를 이끌었습니다.
올드 셀린느, 피비 파일로의 전성기
2016년에는 많은 이들이 지금도 그리워하는 피비 파일로의 셀린느가 정점에 있던 시기. 당시 런웨이에는 파일로 특유의 미니멀하면서도 구조적인 오버사이즈 테일러링을 만나볼 수 있었죠.
스트리트웨어와 콜라보의 해
일명 ‘스니커헤드’와 ‘하입’의 전성기였던 2016년. 당시 가장 뜨거웠던 브랜드는 후드 바이 에어, 오프화이트, 베트멍과 이지, 스트리트 패션을 장악한 스니커즈는 나이키 에어 조던 1, 아디다스 슈퍼스타와 스탠스미스였죠. 스트리트웨어 붐과 함께 럭셔리 브랜드들의 협업도 한층 활발해졌습니다. 베트멍 런웨이에는 챔피온, 리바이스를 포함한 17개 협업이 등장했고, 나이키는 올리비에 루스테잉, 다카하시 준, 킴 존스, 리카르도 티시와 손잡았어요.
남양주에서 공개된 베트멍의 ‘오피셜 페이크’ 컬렉션
2016년, 베트멍은 전 세계 곳곳을 다니며 팝업 형식의 개러지 세일을 진행했었죠. 서울에도 상륙했던 베트멍, 매치스패션과 손잡아 남양주의 한 대형 창고에서 한국의 카피 문화를 오마주한 ‘오피셜 페이크’ 캡슐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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