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 피카소의 딸 팔로마 피카소
피카소 뮤지엄에서 열린 자크뮈스 ‘Le Palmier’ 쇼 피날레 룩의 뮤즈로 화제가 된 팔로마 피카소는 누구일까요? 그녀는 예술가 파블로 피카소와 프랑수와즈 질로 사이에 태어난 막내딸이자, 주얼리 디자이너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주얼리 디자인은 물론 향수 론칭, 쿠튀르 핸드백 라인 전개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해왔죠.

티파니앤코와의 협업
코스튬 디자인을 전공한 팔로마 피카소는 졸업 후, 벼룩시장에서 구한 라인스톤으로 만든 주얼리가 주목받으면서 주얼리 디자인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녀는 첫 작업물을 절친인 이브 생 로랑에게 보여주었고, 생 로랑은 이를 계기로 준비 중이던 컬렉션에 팔로마를 액세서리 디자이너로 참여시켰죠.

팔로마의 디자인들은 이브 생 로랑의 1971 ‘Scandal’에 영감을 주었고, 1980년부터는 티파니앤코 주얼리 디자이너가 되었습니다.


팔로마 피카소의 향수
주얼리뿐 아니라 향에도 깊은 애정을 지닌 팔로마 피카소는 1984년 로레알과 협업해 자신의 이름을 건 향수를 출시했습니다. 조향사 프랑시스 보크리스와 함께 만든 ‘팔로마 피카소 몽 파르팡’은 대중적 흥행보다 본인이 직접 쓰기 위한 향을 목표로 탄생해, 그녀의 시그니처로 자리 잡았죠

시프레 계열의 향수 ‘팔로마’는 베르가못, 네롤리, 히아신스, 파츌리와 샌달우드가 어우러진 짙고 깊은 향으로, 이후 보디 로션, 샤워젤 등 제품으로도 확장되었습니다.

피카소의 아이코닉한 80년대 패션
팔로마 피카소 하면 빼놓을 수 없는 80년대 패션. 강렬한 레드 립스틱을 시그니처로 즐겨 바른 그녀는 남성복과 테일러링에서 영감을 얻은 파워 드레싱을 통해 스타일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지금까지도 그녀의 대담한 스타일은 80년대를 대표하는 이미지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2022 봄, 여름 생 로랑 쇼의 뮤즈였던 피카소
이브 생 로랑의 오랜 친구이자 뮤즈였던 팔로마 피카소의 영향력은 이후 세대에도 이어졌습니다. 안토니 바카렐로는 2022 봄, 여름 시즌에 피카소를 뮤즈로 삼았던 1971년 ‘Scandal’ 컬렉션에 대한 오마주를 담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쇼를 선보였어요.


자크뮈스의 ‘Le Palmier’ 피날레 룩까지
파리 남성 패션위크의 대미를 장식한 자크뮈스. 피카소 뮤지엄에서 펼쳐진 이번 쇼의 피날레 룩 역시 팔로마 피카소에 대한 오마주였습니다. 원숄더 드레스를 입고 한 손에는 유리잔을 든 모델의 모습은, 사진가 헬무트 뉴튼이 포착한 팔로마 피카소의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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