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썰매에 몸을 엎드린 채 얼굴부터 바람을 가르며 내려오는 종목, 스켈레톤에서 헬멧은 곧 선수의 얼굴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여자 스켈레톤에 출전한 홍수정은 민화 <호작도> 속 호랑이를 헬멧에 담아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 호랑이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하는 캐릭터 ‘더피’를 떠올리게 한다는 반응까지 이어지며 화제를 모았죠.
다만 헬멧 디자인 역시 올림픽 규정을 따릅니다. IOC는 정치적 메시지나 선전으로 해석될 수 있는 표현을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어길 경우 착용이 제한될 수 있어요. 실제로 이번 대회에서는 전쟁으로 세상을 떠난 동료들의 얼굴을 헬멧에 담아 추모하려던 우크라이나 스켈레톤 선수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가 규정 위반 판단을 받아 출전이 무산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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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chael Kappeler/picture alliance via 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