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이 오는 5월 열리는 제79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인 최초로 심사위원장을 맡는다는 소식입니다.

박찬욱은 “극장이 어두운 것은 우리가 영화의 빛을 보기 위함이다. 우리가 극장 안에 자신을 가두는 것은 영화라는 창을 통해 우리의 영혼이 해방되기 위함”이라며 “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에 갇히고, 심사위원들과 토론하기 위해 다시 한 번 갇히는 이 자발적인 이중의 구속은 제가 큰 기대를 가지고 기다려온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증오와 분열의 시대에, 하나의 영화를 함께 보기 위해 극장에 모여 숨결과 심장 박동을 맞추는 단순한 행위 자체가 그 자체로 감동적이며 보편적인 연대의 표현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인이 심사위원장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 그동안 심사위원으로는 1994년 신상옥 감독, 2009년 이창동 감독, 2014년 배우 전도연, 2017년 박찬욱 감독, 2021년 배우 송강호, 2025년 홍상수 감독이 참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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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Phillips/Getty Images for BF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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