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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계 지각변동은 끝나지 않았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대대적인 디자이너 교체로 패션계의 변화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디올을 떠나 펜디로 향한 마리아 그라치아 키우리 역시 지난 3월 밀란 패션위크에서 펜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첫 컬렉션을 선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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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은 비아리츠, 루이 비통과 구찌는 뉴욕, 디올은 LA에서 크루즈 컬렉션을 공개한 가운데, 키우리의 첫 펜디 크루즈 컬렉션은 쇼가 아닌 필름과 디지털 룩북 형식으로 베일을 벗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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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옷장
키우리는 지난 시즌에 이어 나 혼자만의 옷장이 아닌, 서로 공유하는 ‘우리’의 옷장이라는 개념을 이어갔습니다. 여성복, 남성복을 엄격히 나누기보다, 서로의 옷장에서 자연스럽게 꺼내 입을 수 있는 옷장을 제안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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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적인 소재의 재해석
주로 러기지 제작에 사용되어온 펜디의 상징적인 소재 ‘파치먼트’는 이번 시즌 바게트 백은 물론 의상으로도 확장됐어요. 파치먼트 특유의 뉴트럴한 색감은 트렌치코트, 슈트 등 다양한 피스에 적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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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디에서 빠질 수 없는 것, 퍼
펜디의 상징인 퍼 또한 이번 컬렉션에서 중요한 요소로 등장했습니다. 퍼 스트라이프가 더해진 트렌치코트, 패치워크 코트, 퍼 디테일의 백과 슈즈 등을 통해 부드러움과 감각적인 촉감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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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라거펠트의 유산은 영원하다
룩북 뿐만 아니라 특별한 필름과 함께 공개된 키우리의 첫 펜디 크루즈. ‘거울을 너머’를 뜻하는 제목의 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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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및 영상
- @fendi, Giovanni Giannoni/WWD via 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