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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코펜하겐에서 탄생해 전 세계 소녀들의 사랑을 받아온 브랜드, 세실리에 반센이 유니클로와 손잡았습니다. 유니클로가 새롭게 선보이는 디자이너 협업으로, 세실리에 반센 특유의 페미닌한 감성이 녹여든 컬렉션이죠.
유니클로의 실용성과 세실리에 반센의 로맨틱한 무드가 만나 완성된 이번 협업은 오래도록 곁에 두고 입을 수 있는 아이템들로 채워졌습니다. 세실리에 반센 역시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오래오래 입기 좋은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담고자 했다”고 전했어요.
첫 협업을 기념해 유니클로 아리아케 본사를 직접 찾은 세실리에 반센! 평소 일본 브랜드에 대한 호기심이 많았다고 밝히며 유니클로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는데요. 세실리에 반센과 나눈 인터뷰를 확인해 보세요.

유니클로와 이번에 협업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평소 일본 브랜드들에 대한 호감이 있었어요. 장인정신은 물론, 디자인에 대한 윤리와 옷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감성이 느껴졌거든요. 특히 유니클로의 라이프웨어 철학이 움직임, 일상, 그리고 여성의 표현 방식이라는 점에서 세실리에 반센의 철학과 닮아 있다고 느꼈어요. 이번 협업을 통해 그 세계관을 더 확장해 전 세계 여성과 소녀들이 우리 옷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입으며 만들며 그 안에서 자유롭게 시스터후드를 키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유니클로와 협업하기 전, 평소 유니클로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나요?
일상의 에센셜이 필요할 때면 늘 유니클로 매장을 찾게 돼요. 편안한 저지 소재와 부드럽고 여유로운 실루엣이 세실리에 반센의 드레스와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거든요. 뉴욕, 일본, 코펜하겐 어디서나 변함없는 감성과 미학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믿고 찾을 수 있는 브랜드이기도 하고요.
개인적으로 가장 자주 손이 가는 유니클로 아이템은 레이어링에 유용한 히트텍과 맨즈 컬렉션의 드라이 컬러 크루넥 티셔츠입니다.

유니클로와 이번 컬렉션을 디자인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무엇이었나요?
이번 컬렉션에서는 저지(jersey)라는 하나의 소재에 집중해, 그 안에서 얼마나 다양한 표현과 스타일이 가능할지 탐구했습니다.
원피스 안에 레이어링 할 수 있는 클래식한 플로럴 프린트 티셔츠부터 입체적인 저지 마텔라세(jersey matelasse)까지, 텍스처와 컬러를 통해 저지 스타일의 새로운 감성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루스한 저지의 편안함은 유지하되, 세실리에 반센의 부드럽고 페미닌한 감성으로 재해석해 일상의 실루엣을 우아하게 표현했습니다. 움직임과 편안함을 중심에 두면서도 프린트와 프릴 같은 로맨틱한 디테일을 더해 일상복에도 세실리에 반센의 세계관을 자연스럽게 녹여냈고요.

비주얼 이미지는 브랜드의 비전을 전달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해서, 캠페인 구상 및 실행 역시 큰 의미를 가졌어요. 평소 일본의 자연, 디자인과 미학에 관심을 가져왔고, 세계적인 현대미술 축제 세토우치 트리엔날레(Setouchi Triennale)로 잘 알려진 예술의 섬 쇼도시마(Shodoshima)에서 꼭 화보를 찍어보고 싶었습니다. 그곳에서 브랜드 초창기부터 협업해온 사진작가 루이즈 & 마리아 톤펠트(Louise & Maria Thornfeldt)와 함께 여성의 일상과 시스터후드를 담은 캠페인을 완성했습니다.
유니클로와의 협업을 통해 새롭게 발견하거나 배운 점이 있다면요?
유니클로 팀과 디테일부터 텍스처, 핏, 트림까지 모든 요소를 긴밀하게 논의하며 제품 하나하나가 완성도 높게 구현될 수 있도록 수없이 다듬고 수정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 과정에서 세실리에 반센의 브랜드 기술이 저지 소재를 통해 새롭게 재해석되는 모습을 보며 저 역시 많은 영감을 얻었고요.
특히 세실리에 반센 컬렉션에서 오간자와 마틀라세에 자주 활용해온 기법들을 이번 협업에 맞게 새롭게 풀어내며, 저지 소재 특유의 편안함 위에 부드럽고 입체적인 감각을 더할 수 있었습니다.

플로럴 모티브는 세실리에 반센의 시그니처 중 하나죠.
꽃은 저와 제 작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영감의 원천이에요. 스튜디오로 향하는 길에 마주치는 꽃, 꽃에 관한 책을 읽는 시간, 여름 별장에 직접 꽃을 심는 경험, 사무실을 꽃으로 채우는 일상까지, 모두가 창작의 일부라고 할 수 있어요.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원단을 들여다보면 시대마다 꽃을 해석하는 방식이 모두 다르고, 그 안에 각기 다른 깊이와 아름다움이 담겨 있다고 느껴요. 저는 그런 요소들을 현재의 시선으로 다시 새롭게 해석하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협업에서는 유니클로만을 위한 특별한 꽃을 만들고 싶었고, 이를 실루엣과 그래픽 모티프로 풀어냈습니다.
유니클로 협업을 통해 처음으로 키즈웨어를 선보이게 됐습니다. 이번 컬렉션에서 키즈웨어를 디자인하며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걸즈 컬렉션 역시 여성 컬렉션과 마찬가지로 핏, 디테일, 컬러의 완성도를 그대로 살리고 싶었어요. 개인적으로 조카들에게서 많은 영감을 받는데, 그 아이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어떤 방식으로 옷을 입을지 자연스럽게 상상하며 디자인을 하게 되더라고요. 그런 과정 속에서 실루엣과 컬러에 대한 아이디어도 많이 얻고, 정제된 디자인 안에서도 즐거움과 위트를 느낄 수 있는 옷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이번 협업이 사람들에게 어떤 감정이나 교감을 전달하길 바라나요?
부드럽고 페미닌한 감성은 물론 표현의 자유와 개성, 각자가 살아가는 방식까지 함께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소소한 디테일과 세심하게 신경쓴 마감 방식도 눈 여겨봐 주시면 좋겠어요.
무엇보다 이번 컬렉션을 세실리에 반센의 세계관을 자연스럽게 확장한 결과물로 느껴지길 바랍니다. 단순히 옷을 입는 것을 넘어, 일상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컬렉션이 되었으면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