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가 사랑했던 90년대 패션 아이콘, 제니 시미즈의 아우라

2024.08.28김예은

1990년대에 패션계를 휩쓸었던 스타일 아이콘, 제니 시미즈를 아시나요? 1967년생, 일본계 미국인인 그녀는 캘리포니아 출생으로 모델 겸 배우로 활동했으며, 가장 대표적으로는 캘빈 클라인의 향수 ‘CK1’ 캠페인에 등장했어요.

그뿐만 아니라 바나나 리퍼블릭 캠페인에도 출연, 프라다의 쇼에 서며, 브랜드 사상 첫 동양인 오프닝 모델이 되었습니다. 그 외에 베르사체, 장 폴 고티에, 요지 야마모토, 티에리 뮈글러 등 디자이너들의 런웨이에 섰어요.

짧은 머리에 매력적인 아우라를 가진 시미즈는 영화 <폭스파이어>에 출연하며, 촬영 중 안젤리나 졸리와 교제를 했다고 전해집니다. 졸리는 이후 한 인터뷰에서 “(제니를)보자마자 사랑에 빠졌다”며 “현남편과 결혼을 하지 않았더라면 그녀와 했을 것”이라 고백했어요.

졸리뿐만 아니라 마돈나의 ‘Rain’ 뮤직비디오에 등장했으며, 마돈나와 사귀었다는 루머도 돌았었죠. 헐리우드 스타들의 마음을 훔친 시미즈는 <세일러 문> 속 세이야 코우, ‘세일러 스타 파이터’ 캐릭터에 영감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제니 시미즈는 2014년에 브랜드 컨설턴트인 미셸 하퍼와 결혼해 2018년에는 발렌시아가 캠페인에 등장, 작년에는 돌체앤가바나와의 캠페인에 등장해 여전한 미모와 아우라를 자랑했습니다.

이미지
@calvinklein, @prada, @balenciaga, The Samuel Goldwyn Company, Getty Images
    ALL
    FASHION
    BEAUTY
    CELEBRITY
    ENTERTAINMENT
    CULTURE
    LIFESTYLE
    S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