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가 틱톡의 미국 내 금지 가능성에 대비해 인스타그램 릴스를 별도 앱으로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현재 미국 정부는 틱톡이 중국의 스파이 활동에 이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강력한 규제를 추진 중인데요. 플랫폼이 금지될 경우 1억 7천만 명의 미국 사용자가 새로운 대안을 찾게 될 것으로, 틱톡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숏폼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입니다.
다만 메타는 2018년에도 틱톡과 경쟁하기 위해 ‘Lasso’라는 독립형 숏폼 앱을 출시했지만 실패한 바 있는데요. 때문에 틱톡의 ‘캡컷’과 유사한 영상 편집 도구 ‘Edits’를 출시하며 숏폼 영상 제작 기능을 확장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프로젝트 레이’를 통해 릴스를 독립 앱으로 개편하는 동시에, 긴 형식의 영상 지원과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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