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부터 가을까지 쭉 이어질 블루머 쇼츠의 인기

2024.09.04김예은

기저귀 아닙니다. 올여름 패션 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패션템이에요. 이는 바로 ‘블루머 쇼츠’, 19세기에 속옷 대신 입었던 속바지로 여름을 시작으로 가을 시즌에도 꾸준한 인기 아이템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편안한 착용감에 의외로 다양한 스타일링에 활용할 수 있어 옷장에 하나쯤은 있어야 할 쇼츠예요.

‘블루머’란?
19세기에 아멜리아 블루머가 당시 미국의 여성들이 입어야 했던 무겁고 불편한 드레스를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진 바지의 한 종류입니다. 기존에는 짧은 치마를 위에 레이어링 해 입었으며, 19세기 중반부터는 체조 등 운동할 때 착용하기도 했어요. 20세기부터는 속바지로 입게 되며 디자인이 점차 변형된 블루머의 현재 모습은 레이스, 프릴 등 디테일이 들어간 짧은 쇼츠의 형태! 더 이상 속바지가 아닌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스타일링 활용법
헤일리 비버처럼 편안하게 집에서 라운지웨어 세트, 또는 아이리스 로처럼 탱크톱과 얇은 가디건을 매칭해 더운 날씨에 딱 맞는 시원한 룩으로 연출할 수 있어요. 두아 리파는 커다란 벨트를 더해 파티룩을 완성했고, 전소미는 흰색 블루머 쇼츠에 빨간 톱과 부츠로 깔맞춤을 했네요. 블루머에는 메리제인 슈즈나 아디다스 삼바와 같이 다리 라인을 부각시키는 신발을 신거나, 가을에는 코트와 니하이 부츠, 또는 타이츠를 더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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