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에르뎀 모랄리오글루가 신세계 강남에 위치한 첫 국내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서울을 찾았습니다. 비록 10월 중순이지만 프레젠테이션 공간은 싱그러운 꽃으로 가득 채워져 봄 느낌이 물씬 났는데요. 패페는 에르뎀에게 서울의 패션, 그의 2024 가을 컬렉션, 그리고 한국에서의 첫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대해 물었습니다.
에르뎀 모랄리오글루는 누구?
1977년생의 패션 디자이너로,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출생해 런던에서 왕립예술학교를 졸업한 뒤 브랜드 ‘에르뎀’을 2005년부터 이끌고 있습니다. 쌍둥이 여동생과 어머니로부터 많은 영감을 얻는 그는 자수와 다양한 소재와 패턴을 결합시킨 로맨틱하고 여성스러운 디자인들로 사랑받고 있어요.
2024 가을 컬렉션
신세계 강남점 매장 오픈과 함께 서울에 도착한 2024 가을 컬렉션은 20세기를 대표하는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Maria Callas)로부터 영감을 받은 디자인들로 구성됐습니다. 공연을 마치고 나면 관객들이 축하의 의미로 무대에 던진 장미꽃을 형상화시켜 브로치 등 액세서리부터 자수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컬렉션에 꽃을 녹여냈어요.
에르뎀의 첫 국내 스토어
에르뎀은 지난 9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첫 국내 스토어이자 브랜드의 두 번째 해외 매장을 오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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