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사진작가 마이클 울프는 독특한 구글맵 활용법을 갖고 있습니다. 그는 모니터에 구글 스트리트 뷰를 띄워놓고, 관심을 끈 장면들을 자신의 카메라로 찍어 ‘A series of unfortunate events’라는 프로젝트를 완성했는데요. 그는 이 작업으로 2011년 세계보도사진 콘테스트에 입선하기도 해 큰 화제와 논란거리가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그는 독특한 시선으로 구글 스트리트 뷰에서 다양하고 흥미로운 순간을 포착해 냈는데요. 뜬금없이 가운뎃손가락을 올리고 있는 사람들을 담아낸 ‘Fuck you’ 시리즈, 다채로운 각도와 시선에서 펼쳐진 에펠탑이 등장하는 ‘Eiffel tower’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그는 “이제는 범람하는 디지털 이미지를 큐레이팅하거나, 작업으로 승화시켜야 할 때”라고 밝히며 구글 사진을 해석해 고유한 내러티브를 부여하는 것 또한 일종의 예술이라는 소신을 밝혔습니다.
사진계의 고정관념을 뒤흔들었던 그의 작업물, 지금 슬라이드를 넘겨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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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chael Wo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