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삶의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된 소셜미디어, 대인 관계 역시 소셜미디어 안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끔은 스마트폰 이전에 친구를 사귀는 방법이 그리운 사람 없나요? 여기 베를린의 주목할 만한 움직임 ‘오프라인 걸스‘를 소개합니다.
베를린의 오프라인 걸스(@offlinegirls.official) 매주 일요일 약속된 장소에서 모여 산책하는 모임인데요, 산책을 하며 자연스럽게 모르는 사람에게 말을 걸며 공통점을 찾고, 친구를 사귈 수 있게 됩니다. 일 년 전 첫 산책 모임에서는 겨우 다섯 명이 모였는데, 현재는 40~50명이 모이는 규모로 커졌다고 합니다.
오프라인 걸스는 산책뿐만 아니라 원데이 클래스, 피크닉, 루프탑 파티같이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걸스에서 친해진 이들은 이사를 도와주거나 여행을 같이 가는 등 서로를 보살피게 되었다고 합니다. 산책에서 시작해 하나의 커뮤니티를 만든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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