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현대미술의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가 향년 88세로 별세했습니다. 1937년 브래드퍼드에서 태어난 호크니는 1960년대 팝아트의 대표 작가로 이름을 알렸으며, LA 수영장 풍경을 담은 대표작 <더 큰 첨벙(A Bigger Splash)>과 <예술가의 초상 (수영장의 두 인물)> 등을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사진 콜라주부터 디지털 아트까지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60년 넘게 활동을 이어온 호크니는 동성애가 불법이던 시기부터 퀴어 정체성을 작품에 솔직하게 담아내며 사회적 금기에 도전한 예술가로도 평가받습니다.
2018년에는 <예술가의 초상 (수영장의 두 인물)>이 경매에서 9,030만 달러(약 1,200억 원)에 낙찰되며 당시 생존 작가 최고가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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